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손호영이 그동안 활동하면서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손호영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다시는 무대에 못서게 될 줄 알았다. 내가 다시 이렇게 앨범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내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을 볼 때면 ‘내가 어떻게 다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에 신기할 정도”라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손호영은 “god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단 한번도 일이 물 흐르듯 흘러간 적이 없었다. 1집 때는 홍수가 나서 녹음을 못했던 적도 있고 또 이후 계약 문제, 부모님들간의 문제, 회사 문제, 멤버가 한명 빠져나가는 문제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그때 그러한 고생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문에 손호영은 이제 웬만한 일에는 상처도 받지 않는다. 손호영은 “이제는 이러한 일들이 모두 나 때문에 생긴 일이고 내가 잘되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내가 이렇게 안 좋은 일을 당해도 그래도 나는 남들보다는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괜찮아진다”고 애써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게 버팀목이 돼주었던 사람은 뭐니뭐니 해도 손호영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팬들. 자신의 글에 악플이 한개 올라올 때마다 팬들이 열개의 좋은 글들을 올려준다고 자랑한다. 이같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등에 업고 손호영은 9월 12일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후 14일 앨범이 발매되며 16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호영/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