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콘텐츠의 선두주자 ‘갈갈이패밀리’가 ‘개그 한류’에도 선봉에 선다. ‘갈갈이패밀리’가 만들어 내는 대학로 콘서트가 일본 한류관광의 주요 상품으로 정례화 되는가 하면 이들의 공연 모습이 일본의 지역 방송국을 통해 일본 전역에 전파도 탈 예정이다. 갈갈이패밀리 공연이 관광상품이 된다는 소식은 인기 드라마를 만들어 낸 인물 좋은 연기자와 몇몇 가수들 위주로 형성되던 한류가 개그영역까지 범위를 넓혔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첫 번째 공연이 9월 9일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학로 갈갈이 홀에서 열린다. 일본의 교토KBS 방송과 갈갈이패밀리가 공동으로 추진해 갈갈이홀에서 일본 관광객을 상대로 공연을 펼치고 또 그 장면을 찍어 일본에서 방송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갈갈이패밀리는 이 공연을 매월 정례화 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일본 도쿄의 Mnet 특집 공연에 참가했던 ‘고음불가’가 얻어온 자신감에서 비롯돼 성사됐다. 당시 ‘고음불가’는 ‘눈의 꽃’ 일본어 버전과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불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들의 공연 모습이 일본 방송에서 소개 된 뒤 ‘고음불가’의 한국 공연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인본 팬들이 속속 생기면서 공연이 기획됐다. 갈갈이패밀리는 일본 도쿄, 미국 LA 공연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와 문화장벽을 뛰어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웃음 코드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현재 갈갈이패밀리는 ‘골목대장 마빡이’로 인기 절정에 있는 박준형 정종철, ‘고음불가’ 이수근 류담 변기수, ‘패션 7080’의 오지헌, ‘육봉달’ 박휘순 등이 소속돼 있다. 100c@osen.co.kr 디지털싱글 수록곡 ‘휘둘린 우정’으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고음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