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4)가 재치 있는 플레이로 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2경기 연속 좌투수가 나서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6회초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클리블랜드가 2-3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를 상대로 초구에 번트를 시도, 3루수 롭 매코비액 앞으로 정확히 굴렸다. 부리나케 달린 추신수는 1루에서 살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이날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앞선 두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1회 2사 1,3루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 1사 1,2루에선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9푼1리(종전 0.290)를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