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임채성, "목표가 높아야 결과도 높다"
OSEN 기자
발행 2006.09.09 17: 51

파트너가 바뀌었지만 프로리그 최강 팀플팀 답게 삼성전자의 위력은 단연 발군이었다. 이창훈-임채성 조는 9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주차 3경기 팀플전서 KTF의 김세현-변길섭 조를 제압하고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이창훈은 "목요일까지 저그-프로토스 조합으로 출전하려고 박성훈 선수와 연습을 했다. 그런데 신규맵인 뱀파이어에서는 프로토스가 너무 좋지 않았다. 금요일 막바지 준비를 하는데 때 마침 박성훈 선수가 스타리그 경기가 있어 파트너를 컨디션도 좋고 기량도 발군인 임채성 선수로 교체했다"면서 "오늘 전략은 내가 막고 있을 때 임채성 선수가 경기를 끝내는 역할이었다. 임채성 선수가 그 역할대로 너무 잘해서 이길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트너인 임채성은 "선배인 이창훈 선수만 믿고 나왔다(웃음)"면서 "오랜만의 출전이지만 긴장감은 없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단짝인 박성훈과 떨어진 것에 대해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이번에는 박성훈 선수가 개인리그를 하다보니 일정이 겹쳐 떨어졌지만 팀플레이는 최고의 파트너인 박성훈 선수와 계속할 것이다"라며 파트너인 박성훈을 강하게 신뢰했다. 끝으로 이창훈은 "목표는 전승"이라며 "목표가 높아야 결과도 높다. 그래서 항상 목표는 최고"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승도 좋지만 팀이 우승을 하면 좋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염원을 내비췄다. 임채성은 "개인전 팀플레이 열심히 해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며 역시 팀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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