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MBC게임에 3-0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6.09.09 19: 32

CJ가 9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주차 2경기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상쾌한 출발을 했다. 후기리그를 맞이해 1주차를 쉰 CJ의 기세는 1세트부터 MBC게임을 몰아붙였다. '마에스트로' 마재윤은 앞 마당을 먼저 가져가 서경종에 비해 병력도 열세였지만 오히려 과감한 공격으로 공중전과 지상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리츠'서 벌어진 2세트선 박영민이 트리플 넥서스 이후 질럿과 드라군, 아칸을 모으며 힘을 모았다. 김택용이 질럿 10기로 중앙 넥서스를 파괴했지만 역부족, 박영민의 한 방 병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CJ는 '뱀파이어'서 벌어진 3세트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김환중-이주영 조합은 수비와 공격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강구열-정영철 조합을 제압하며 팀의 3-0 완승을 매조지했다. CJ 조규남 감독은 "우리 팀은 전반기에는 잘했다가 후반기에는 약했지만 휴식기동안 팀 자체의 기준점이 섰다. 이번 시즌은 기대하셔도 좋다"며 후기리그 선전을 약속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주차 2경기 ▲ MBC게임 히어로 0 - 3 CJ 엔투스 1세트 서경종(저그, 5시) 마재윤(저그, 1시) 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박영민(프로토스, 1시) 승. 3세트 강구열(테)/정영철(저) 김환중(프)/이주영(저)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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