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프로토스 게이머 가운데 최강이 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6.09.09 19: 34

"프로토스 중에서 제일 돋보이고 싶다" CJ의 박영민이 후기리그 출사표를 공언했다. 9일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주차 MBC게임전서 1-0로 앞선 상황에 출전한 박영민은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영민은 "첫 세트를 마재윤 선수가 이겨 부담이 없었다"며 "더군다나 마재윤 선수가 이기라고 힘을 줬다"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박영민은 최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하고 있는 MBC게임의 김택용을 상대로 과감한 트리플 넥서스를 구사하며 승리, 신인 김택용에게 관록을 선보였다. "김택용 선수의 빌드를 보고 트리플 넥서스를 구사했다. '블리츠'가 절반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까다로운 맵이라 고민 끝에 트리플 넥서스를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또 "'블리츠'는 4시간동안 연습을 할때 고작 6경기 밖에 하지 못했다"며 '블리츠'에서 연습이 어려웠다는 점을 덧붙여 설명했다. 양 측의 대치상황에서 중앙 넥서스가 김택용의 질럿에 파괴당한 순간에 대해 "비록 넥서스가 파괴됐지만 상대의 실수라 판단하고 막바로 공격을 선택했다.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영민은 "프로토스 중에서 제일 돋보이고 싶다. 더불어 우리팀에서 가장 많은 승을 쌓고 싶다"며 "목표는 7승이다. 지난 시즌 목표도 7승이었지만 많이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시즌은 많이 출전하고 나가면 무조건 이기고 싶다"고 후기리그 목표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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