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 7이닝 4실점 역투로 15승째
OSEN 기자
발행 2006.09.09 22: 48

문동환이 김수경과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15승째를 올렸다. 문동환은 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으로 호투,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문동환은 시즌 15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2위를 유지했다. 2위와 3위팀간의 대결답게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8회초 한화 공격서 갈라졌다. 3-3으로 맞선 8회초 공격서 한화는 홈런 2방으로 현대를 제압했다. 선두타자 신경현이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고동진이 현대 구원투수 신철인으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서 데이비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타자 김태균이 황두성으로부터 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 승기를 굳혔다. 현대는 돌아선 8회말 공격서 1점을 뽑으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한화 마무리 투수 구대성의 호투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했다. 구대성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현대 공격을 틀어막고 마무리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7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역투,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주포 김태균은 홈런포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는 선발 김수경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구원투수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패배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으로 2위 현대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좁혔다. sun@osen.co.kr 수원=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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