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우완 유제국(23)이 애틀랜타전에 구원 등판, 2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들어서만 3번째로 빅리그에 올라온 유제국은 10일 애틀랜타와의 터너필드 원정경기에 4회부터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당초 이날 선발로 지목됐던 유제국이지만 더스티 베이커 컵스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웨이드 밀러를 낙점했다. 그러나 밀러는 3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5볼넷을 내주는 불안한 투구로 4실점하고 강판됐다. 이어 2-4로 뒤지던 4회부터 올라온 유제국은 3자범퇴로 첫 이닝을 막았다. 그러나 유제국은 5회 선두타자 앤드루 존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시즌 33호)을 허용했다. 이어 유제국은 6회 투아웃까지 5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으나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에서 강판됐다. 그러나 구원투수 좌완 레스 왈론드가 좌타자 애덤 라로시를 범타로 잡아 자책점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유제국의 평균자책점은 10.29가 됐다. 투구수 38개에 24구가 스트라이크였고 삼진은 2개 잡았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