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2득점, 시즌 3호 3루타(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9.10 11: 30

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시즌 3호 3루타에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 때 우중간 3루타를 뽑아냈다. 0-5로 크게 뒤지던 4회 시카고 우완 존 갈랜드와 대결한 추신수는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파울 1개를 걷어낸 뒤 6구째 79마일 볼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에 그대로 맞는 대형 안타로 만들어냈다. 이어 추신수는 전력 질주로 2루를 돌아 3루까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 세이프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8월 31일 토론토전 이래 9월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엑토르 루나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 밖의 타석에서는 전부 범타로 아웃됐다. 1회 2사 1,2루에서 2루 땅볼, 6회 1루 땅볼, 7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7회에는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어서 추신수는 1루에 출루했고, 후속 타자의 홈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 에릭 웨지 감독은 9회 좌타수 맷 소턴이 올라오자 추신수를 우타자 제이슨 마이클스로 교체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 8푼 4리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8-10으로 패했다. 6이닝 1실점한 화이트삭스 선발 갈랜드는 시즌 17승(4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요한 산타나(미네소타)-왕젠밍(뉴욕 양키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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