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롯데의 4연승을 저지했다. 아울러 대롯데전 5연패와 사직구장 3연패도 동시에 마감시켰다. KIA는 10일 롯데와의 부산 사직원정에서 김진우의 6⅔이닝 무실점 7탈삼진 역투와 홈런 3방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파괴력이 어우러지며 8-2로 낙승했다. KIA는 3회 이재주-손지환의 투런홈런으로 선제 4득점,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롯데 선발 이상목은 3이닝만에 강판됐다. 이어 4회에도 KIA는 장성호의 2타점 2루타와 5회 손지환의 투런홈런으로 롯데 불펜을 두들겨 8-0으로 리드, 대세를 장악했다. 롯데는 8회말 박연수의 투런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KIA는 선발 전원안타로 그동안의 롯데전 연패를 되갚았다. 선발 김진우는 시즌 10승(3패)째에 성공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