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네이쳐, 팬택 3-1로 꺾고 후기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6.09.10 21: 35

e네이쳐가 팬택을 잡고 후기리그 첫 승전고를 올렸다. e네이쳐의 첫 승의 제물이 된 팬택은 2연패의 늪에 빠졌다. e네이쳐는 1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주차 4경기 팬택전서 조용성, 김원기, 서기수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두며 전기리그에 이어 팬택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e네이쳐는 초반부터 거세게 팬택을 몰아붙였다. 1세트에 출전한 조용성은 김성진에게 울트라리스크-저글링의 파상 공세로 승리를 따내며 1-0으로 앞서갔다. 2세트에 출전한 '이윤열 킬러' 김원기는 알카노이드에서 드롭 공격으로 이윤열의 본진과 멀티를 번갈어 계속 공략하며 승리,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2-0으로 패전 위기에 몰린 팬택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안석열-나도현 조는 본진 트윈 해처리와 빠른 팩토리라는 과감한 빌드를 선보였다. 힘을 모으자 막바로 김강석과 최욱명을 차례대로 무너뜨리며 승리, 2-1로 쫓기 시작했다. 한세트를 내줬지만 e네이쳐의 힘은 대단했다. 4세트에 출전한 서기수는 무려 14게이트웨이에서 나오는 질럿-드라군으로 김상우의 메카닉 병력을 무너뜨렸다. 상대의 강력한 메카닉 병력에 순간적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아비터로 스테이시 필드를 구사하며 상대 병력을 각개 격파한 서기수는 여세를 몰아 김삼우의 본진으로 들어가 팩토리를 장악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주차 4경기 ▲ e네이처 톱 3 - 1 팬택 EX 1세트 조용성(저그, 11시) 승 김성진(테란, 5시). 2세트 김원기(저그, 7시) 승 이윤열(테란, 1시). 3세트 최욱명(테, 11시)/김강석(저, 5시) 안석열(저, 11시)/나도현(테, 7시) 승. 4세트 서기수(프로토스, 7시) 승 김삼우(테란, 3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