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4⅓이닝 6실점, 4승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6.09.11 03: 49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서재응(27)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강타선에 막혀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1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 홈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전에서 서재응은 4⅓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9피안타 6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진 1개에 볼넷은 2개. 총 투구수는 81개(스트라이크 51개)였다. 1회 2사 뒤 밀튼 브래들리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했지만 브래들리를 견제사로 잡으면서 서재응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때마침 탬파베이가 1회말 델몬 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면서 전망이 밝았다. 그러나 2회 프랭크 토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좌타자 에릭 차베스에게 그만 우월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페이스를 잃었다. 탬파베이가 2회 1점을 더 쫓아가자 3회를 무실점처리했지만 4회 토마스에게 좌월 솔포포, 닉 스위셔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5회에도 단타와 2루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린 뒤 토마스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주고 결국 마운드를 떠났다. 이날 결과로 서재응은 시즌 11패 위기에 몰린 데다 방어율도 5.20으로 치솟았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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