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이 주간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TNS미디어코리아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주몽’은 각각 40%, 38.8%를 기록해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구려의 건국사를 그린 ‘주몽’은 첫 방송 이후 급격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4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이다. 하지만 최근 방송된 부여의 별동대와 한나라와의 전투 장면이 소규모였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방송 초반 주몽의 첫째 부인이었다가 도중하차한 임소영을 대신해 송지효가 투입됨으로써 일부 시청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철없는 왕자에서 대업을 꿈꾸는 왕자로 탈바꿈한 주몽의 모습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까워지는 주몽과 소서노의 애정관계가 부각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는 연장방송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주몽’을 맹추격하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