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의 현 소속사 아나필름이 장신영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아나필름의 한 관계자는 “장신영이 지난 2006년 1월부터 현재까지 소속사에서 준비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거부해왔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장신영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던 이유가 불명확했고, 3년 동안 모델로 활동해 온 태평양 모델 재계약도 거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손해배상 청구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특히 최근 장신영이 배용준의 소속사 BOF에서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위승철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터라 조심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아나필름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지난 주말 모든 증빙자료를 넘겼다. 아나필름의 변호사는 내용을 정리한 후 이번 주중으로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장신영은 현 소속사인 아나필름과 오는 10월 초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난다. 장신영은 이미 지난 6월 말 아나필름에 내용증명을 보내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상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