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 가나가 클로드 르로이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AFP 통신은 12일(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가 라토미르 두코비치 전 감독의 후임으로 프랑스 출신 클라우드 르로이 감독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6월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사령탑서 사임한 뒤 한동안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르로이 감독은 카메룬을 맡아 1988년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끈 바 있고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세네갈을 지도하는 등 아프리카 축구에 정통한 지도자다. 한편 AFP 통신은 가나 출신의 세실 존스 아투쿠아예피오와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이끌었던 필립 트루시에와 경합 끝에 르로이가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