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촬영에 끊임없이 지각' 동료 배우들 하소연
OSEN 기자
발행 2006.09.12 08: 14

린제이 로한에 이어 패리스 힐튼의 '파티 우선, 일은 그 다음'으로 삼는 골칫거리 의식 구조가 세간에 노출됐다. 미국의 일간지 는 12일(한국시간) 최근 힐튼과 함께 영화 '보텀즈 업'을 찍고 있는 배우 시모나 푸스코의 말을 인용, '힐튼이 영화 촬영 때 늘 늦게 오는 바람에 다른 출연자들과 스탭이 피해를 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푸스코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안고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힐튼이 늘 촬영장에 늦게 나타나고 그 것 때문에 피곤해지는 사실"이라며 "힐튼이 촬영장에 모습을 보일 때는 대개 파티에서 돌아오는 길인데다 그녀는 자신의 할 일(대사 암기 등)을 절대 준비하는 적이 없다"고 푸념을 털어놨다. 힐튼과 함께 할리우드의 젊은 스타 가운데 소문난 '파티 걸' 로한도 얼마전 영화 제작사로부터 '더 이상 촬영시간에 늦지 말아달라'는 공개 비난서한을 받아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영화사측 주장에 따르면 로한은 밤새 파티를 즐기느라 촬영장에 지각하는 건 기본이고 이에 따른 피로로 연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할리우드 스타가 찰영 시간에 늦는 일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950년대의 섹스 심볼 마릴린 몬로도 1962년 자살하기 직전 끊임없이 촬영장소에 늦게 나가는 바람에 결국 콜롬비아 영화사가 그녀의 신작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mcgwire@osen.co.kr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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