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구미호 출현?, ‘구미호 가족’ 이색 이벤트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6.09.12 08: 32

9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구미호 가족’이 이색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구미호 가족’은 최근 인터넷에 ‘박시연 지하철 섹시 동영상’을 공개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폭스 레이디’라 불리는 엉덩이에 여우 꾀를 단 모델들이 지하철을 활보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지하철에 ‘폭스 레이디’가 나타나자 시민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관심을 보였다. 고등학생 남학생들은 꼬리를 만져보거나 폭스 레이디를 따랐고, 20대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 찍기에 바빴다.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은 “꼬리가 귀엽다” “꼬리가 진짜냐? 한번 만져보고 싶다”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폭스 레이디 이벤트는 9월 7일부터 13일 진행된다. 폭스 레이디를 만나 사진을 찍어 영화 미니홈피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선사한다. ‘구미호 가족’은 수상한 구미호 가족의 요란한 인간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로 엽기, 뮤지컬, 코미디가 뒤섞인 1석 3조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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