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김기범과 키스 '지후는 어떡해'
OSEN 기자
발행 2006.09.12 08: 32

고은아가 김기범과 키스한다. MBC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서 교통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은 고은아가 김기범과 사귀게 된 것. 9월 5일 촬영 된 이 키스신은 이미 여러장의 스틸컷이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서 공개돼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둘의 수줍은 듯한 키스가 너무 예쁘다" "은아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둘의 러브라인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기억은 잃었지만 마음속엔 지후가 있는데 기범과 키스신은 말도 안된다" "혼자 마음만 졸이고 있는 지후가 불쌍하다"며 은아와 지후 커플을 응원하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이날 키스신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이 수차례 반복됐다. 이에 고은아와 김기범은 계속되는 키스신에 쑥스러워하며 제작진에 '그만 하자'고 부탁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은아는 아이들에게 키스하라는 부추김을 당하고 이 때문에 둘만의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려고 애를 쓰지만 번번히 분위기를 깨는 기범 때문에 키스는 커녕 마음만 상한다. 한편, 기범은 은아가 기억을 잃기 전 좋아했던 사람이 지후란 것을 알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은아가 만들어 놓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지후가 떠올라 주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은아와 김기범 그리고 윤지후, 이 세사람의 삼각 러브 구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아웅다웅 키스신은 12일 화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X-TOW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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