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과 주인공이었던 러셀 크로가 이번에는 로맨틱 드라마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1월 16일 개봉하는 ‘어는 멋진 순간’이 바로 그것이다. ‘어느 멋진 순간’은 최고의 주식 브로커이자 오직 승리만이 인생의 철학인 맥스가 어린 시절 첫 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잊고 지냈던 순수한 사랑과 진정한 인생을 되찾게 되는 내용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비장미와 스케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이지적이고 남성적인 카리스마의 러셀 크로가 로맨틱 드라마로 다시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러셀 크로는 이 영화에서 잘나가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개구쟁이 같은 천진한 얼굴과 눈웃음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마크 스트리튼 펠드 음악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춰 감미로운 재즈음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느 멋진 순간’은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사랑을 되찾게 하는 마력으로 감성 로맨스를 즐기고 싶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