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수애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여름이야기’가 ‘그 해 여름’으로 제목을 교체했다. 영화제작사 KM컬쳐는 “기존 ‘여름 이야기’가 ‘그 해 여름’으로 제목이 교체됐다”고 밝혔다. 제목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름 이야기’가 주는 동화적인 느낌에서 탈피해 애틋한 과거 1969년 한 여름이 주는 정서적인 요소와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고자 과감하게 ‘그 해 여름’으로 제목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그 해 여름’은 가슴 속에 묻어둔 아련한 첫 사랑을 찾아나서는 한 남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뤄지는 두 남녀의 애정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 해 여름’은 9월 8일 경기도 과천에서 석영(이병헌 분)이 정인(수애 분)와 예기치 않은 이별에 가슴 아파하는 장면으로 크랭크업했다.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그 해 여름’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