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홈런-20도루 잠재력' 美 사이트
OSEN 기자
발행 2006.09.12 11: 07

'추신수(24·클리블랜드)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팬터지리그 가이드 사이트인 가 22~24세 나이대의 '가치주' 중 한 명으로 클리블랜드 외야수 추신수를 추천했다. 이 사이트는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데이빗 라이트, 호세 레예스(이상 뉴욕 메츠), 그래디 사이즈모어(클리블랜드), 조 마우어(미네소타) 등 5명의 선수는 (이미 모두가 그 가치를 알아차렸기에) 이제 더 이상 관심 둘 수 없다'고 언급하며, 그 대신 주목해야할 23세 안팎의 선수들을 열거했다. 이어 는 신시내티 내야수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애리조나 외야수 카를로스 쿠엔틴, 애리조나 내야수 스테픈 드루, 그리고 추신수를 유망한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추신수에 대해서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해서 타율 3할 5리, 출루율 3할 8푼 1리, 장타율 4할 9푼 5리를 기록 중이다. 한 시즌 15홈런 정도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20홈런-20도루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사이트는 '삼진 아웃을 줄여나가지 않으면 타율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추신수의 선구안을 지적했다. 메이저리그의 선행지표격인 팬터지리그의 호평가가 내년 시즌 플래툰 시스템의 족쇄를 극복해야할 추신수에게 현실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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