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와 의리 좋은 친구들’ 다시 뭉치다
OSEN 기자
발행 2006.09.12 16: 25

개그우먼 이영자와 그녀의 의리 좋은 단짝 친구들이 다시 뭉쳤다. 이영자가 전혀 새로운 분야인 뮤지컬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뮤지컬 ‘메노포즈’ 공연을 계기로 주연배우인 이영자를 비롯해 최진실 정선희 이소라 김희선 홍진경이 한꺼번에 뭉친 광경이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방송된다.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의 취재 카메라는 이영자의 집을 찾았다. 이날은 이영자가 단짝 친구 최진실을 초대해 꽃게 수제비를 대접하기로 했다. 이영자가 사는 집은 단출하면서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앞치마를 곱게 차려 입은 이영자는 ‘준비된 신부’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런 이영자를 본 최진실은 “영자씨는 멋진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며 이영자의 여성스러움을 칭찬했다. 서른 아홉 노처녀인 이영자를 시집 보내기 위해 최진실과 최화정이 남자를 소개시켜준 일화도 공개됐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한다. 최진실은 “영자 씨가 아직은 남자를 못 믿는다”며 안타까워하면서 “내가 너무 힘들 때 지쳐서 자고 있으면 어두운 방안에서 누군가가 내 발을 잡고 기도를 하곤 했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영자 씨였다”고 고마워했다. 이영자의 단짝 친구들은 뮤지컬 ‘메노포즈’ 첫 공연장에 단체로 얼굴을 비쳤다. 최진실은 물론이고 정선희 이소라 김희선 홍진경 등이 모두 모였다. 정선희는 “이영자 씨가 결혼은 안 할거니까 결혼식 오는 느낌으로 공연장에 오라 했다”고 농담했다. 공연이 끝나자 다섯 명의 단짝 친구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내며 내 일처럼 좋아했다. 특히 정선희와 이소라는 무대에 올라 화려한 댄스실력을 선보이며 이영자의 첫 공연을 축하했다. 이들 5인방에 엄정화까지 가세하는 ‘이영자와 단짝 친구들’의 유쾌한 수다는 13일 오전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공개된다. 100c@osen.co.kr 꽃게 수제비를 만들과 있는 이영자(오른쪽)와 최진실.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