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와 김지수, 올 부산영화제 개막작 '가을로' 뜬다
OSEN 기자
발행 2006.09.12 17: 26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주연의 영화 ‘가을로’(김대승 감독)가 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가을로’는 10년 전 삼풍백화점 붕괴를 소재로 한다. 그 사고로 연인을 잃은 남자의 상실감과 지울 수 없는 고통의 기억을 안고 사는 여인의 외로움을 담고 있다. 또 임권택 감독에게서 영화를 배웠고, 전작에서 보여준 세련된 장르 변주와 예민한 캐릭터 창조 능력을 보여줬던 김대승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로 11돌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2일 시작해 2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광복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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