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0홈런과 150안타는 다음 경기로. 요미우리 이승엽(30)이 12일 주니치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얻어내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승엽은 3타수 무안타로 막혀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1위팀 주니치를 상대로 아키타 구장(요미우리 홈경기)에서 우완 나카타와 상대했다. 이승엽은 1회말 1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볼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4구째 바깥쪽 132km 포크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그리고 0-3으로 뒤지던 4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터진 아베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6회에는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3루 땅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145km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3할 1푼 8리(39홈런-149안타)로 하락했다. 요미우리는 이노우에에게 홈런 2방을 얻어맞는 등 집중타에 무너지며 2-10으로 완패했다. 나카나는 완투로 6승(3패)째를 거뒀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