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김태우가 손호영의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9월 12일 서울 동대문 유어스쇼핑몰에서 열린 손호영의 첫 솔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는 이번 1집 앨범에서 함께 듀엣곡을 부른 김태우가 무대에 등장해 ‘친구란 이름으로’를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마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김태우는 “그동안 호영이 형보다 노래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하면서 그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칭찬했다. 김태우는 “god 멤버들은 칭찬보다는 질책을 많이 한다. 그래서 이번에 호영이 형이 앨범 작업할 때 녹음실에 놀러가고 싶었지만 안 가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내 앨범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분명 성에 안차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일부러 녹음 작업이 끝난 후 들었는데 정말 그동안 호영이 형이 노력했던 것들이 한눈에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김태우 또 손호영과 듀엣 작업을 해본 소감에 대해 “그동안에는 god 멤버 4,5명이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둘의 목소리로만 소화해보니 독특하고 재미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김태우를 비롯해 데니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준형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개그맨 정준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손호영은 타이틀곡 ‘운다’를 비롯해 ‘Yes', ‘친구란 이름으로’,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등을 라이브로 열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손호영의 솔로 앨범은 14일 발매되며 첫 방송은 16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