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의 ‘극과 극’ 변신에 관심 집중!' 탤런트 박예진이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섹시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에 출연하는 작품이 정통사극이다 보니 박예진의 파격적인 모습에 카메라 플래시가 그녀를 그냥 둘 수 없었음은 물론이다. 이날 박예진은 맡은 배역에 대해 “초린은 야성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인물”이라며 “사극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여성과 다르게 힘도 있고 주체적”이라는 말로 애정을 표시했다. 그 동안 박예진은 이지적이고 도시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었다. 그러다 보니 차가운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이다. ‘대조영’에서 연기하는 초린이라는 인물은 주체적일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본인조차도 이번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한다. 초린은 거란 부족장의 딸이자 대조영의 첫사랑으로서 대조영을 사랑해 아들까지 낳지만 결국 그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비련의 여인이다. 박예진이 출연하는 100부작 ‘대조영’은 발해를 세운 인물 대조영(최수종)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를 복원하고 시청자들에게 역사적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16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