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개비 마냥 빼빼 마른 니콜 리치(24)가 자신의 몸매에 대해 한마디로 "적당하다"고 잘라 말했다. 주위에서 거식증을 우려할 정도로 날이 갈수록 말라가고 있지만 본인은 이를 "내 생각에는 괜찮아 보인다. 거식증은 절대 아니다"며 부인한 것이다. 리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의 인기 TV 프로 '타이라 뱅크스 쇼'에 출연, "몸무게 몇 kg을 더 불리는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않는다. 사람들 몸무게는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라며 "내 몸무게가 빠르게 준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살이 찌거나 빠지는데 자신은 심한 스트레스로 체중이 줄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이유로 '파파라치'를 들었다. "늘 나를 쫓아다니는 파파라치들이 퍼뜨리는 사진에는 뼈가 뾰족히 솟아있는 등 유독 마른 몸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숨긴 것같다"고 경계했다. 패리스 힐튼의 단짝 친구였다가 불화로 소원한 사이가 된 리치는 한 때 탄탄했던 몸매에서 성냥개비 몸매로 변신한후 연예지 가십란의 단골로 자리잡았다. mcgwire@osen.co.kr 오른쪽은 통통하던 수년전 리치의 모습, 왼쪽은 최근 카메라에 잡힌 깡마른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