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실종신은 어디로? 시청자들 항의
OSEN 기자
발행 2006.09.13 08: 47

MBC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 주몽이 실종됐다. 그러나 정작 실종신이 등장하지 않자 시청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9월 12일 방송분에서는 주몽이 철기군의 습격을 받아 실종됐다는 말이 여러 번 등장한다. 하지만 어떠한 경위로 실종이 됐는지 당시 상황은 전혀 나오지 않고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만 실종사실이 드러날 뿐이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더군다나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본에는 주몽이 철기군에게 화살을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신이 삽입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본 방송에서 실종신이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더욱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시청자들은 “어떻게 주인공이 사라졌는데 정작 실종 장면은 나오지도 않을 수가 있는지 실망이다”, "주몽총관님이 실종됐다는 말만 8번이나 나온다"며 실종신이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황당함을 토로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실종신이 나중에 회상신에 등장한다면 시청자들의 분노가 더 클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 작은 스케일의 전쟁신에 화가 났던 시청자들이 이번에는 사라진 실종신에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궁금증을 표하고 있는 것.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 38.5%를 기록하며 전 날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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