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못난이’ OST, 김지영도 참여
OSEN 기자
발행 2006.09.13 10: 44

SBS TV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가 인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OST도 덩달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OST에는 주인공 김지영도 직접 가수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영이 직접 부른 노래는 주인공 ‘진차연’의 테마목인 ‘하루’. 지난 주 방영분에서 처음 나온 이 노래는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 잡을 수 없는 꿈처럼 / 내게는 사랑이 머물지 못했죠 / 달아날 향기처럼’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잔잔한 멜로디의 곡이다. 다른 사람을 유쾌하게는 만들어도 자신은 결코 진심으로 웃을 수 없는 진차연의 심경이 절로 느껴지는 곡이다. 김지영이 부른 노래는 이 곡 말고도 더 있다. 스토리 전개에 따라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되는데 그 때 부를 ‘사랑의 불씨’라는 곡도 김지영이 직접 불렀다. 드라마가 한달 동안 진행되면서 벌써 시청자들 귀에 익어버린 곡도 있다. 드라마 타이틀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흐르는 조장혁의 ‘기억상실’이라는 곡이 그렇고 서문탁의 ‘My Life’, 이진미의 ‘한마디’ 등은 모바일 컬러링과 벨소리 다운로드에서 일찌감치 반응이 뜨겁게 올라오고 있다. ‘내 사랑 못난이’ 제작을 맡은 신병철 스타맥스 대표는 “음악은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한 여러 요소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OST 곡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곡을 준비하면서 드라마 내용과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른이 넘도록 전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두 남녀 주인공 진차연(김지영 분) 이호태(김유석 분)의 진정한 행복 찾기를 그리고 있는 ‘내 사랑 못난이’는 지난 8일 10회 방송분이 26.6%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