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조인성-장성호, AG 대표 대체 선수로
OSEN 기자
발행 2006.09.13 14: 20

우규민 조인성(이상 LG) 그리고 장성호(KIA). 김재박 현대 감독이 지휘하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대체 선수가 확정 발표됐다. 김 감독은 13일 KBO(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우규민과 조인성 그리고 장성호가 새로 엔트리에 포함된다"고 알려왔다. 올 시즌 LG 마무리를 맡고 있는 우규민은 한화 베테랑 좌완 마무리 구대성의 대안으로 낙점됐고 '앉아 쏴' 조인성은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고사한 두산 포수 홍성흔을 대체한다. 또 두산의 오른손 거포 김동주를 대신해서는 KIA 장성호가 뽑혔다. 장성호는 대표팀에서 대타 요원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야수 이병규 외에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LG는 이번 조치로 3명의 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특히 우규민은 병역 미필 신분이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경우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추가 발탁까지 완료됨에 따라 대표팀은 돌발 변수가 없는 한 현 엔트리로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게 확실시된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이승엽(요미우리) 등 해외파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엔트리 투수(9명) - 오승환(삼성), 우규민(LG), 류현진(한화), 손민한(롯데), 장원삼(현대), 신철인(현대), 이혜천(두산), 윤석민(KIA), 정민혁(연세대) 포수(2명) - 조인성(LG), 강민호(롯데) 내야수(6명) - 이대호(롯데), 박기혁(롯데), 장성호(KIA), 조동찬(삼성), 박진만(삼성), 정근우(S K) 외야수(5명) - 이병규(L G), 박재홍(S K), 이진영(S K), 이용규(KIA), 이택근(현대) sgoi@osen.co.kr 우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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