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 JK(본명 서정권)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이 됐다. 타이거 JK는 힙합 그룹 뿐 아니라 솔로 활동과 유명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서, 앨범 피처링 등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타이거 JK의 아버지는 국내 최초 팝음악 잡기 ‘팝스 코리아나’를 창간한 유명 팝 칼럼니스트 서병후다. 서병후는 지난 1981년부터 83년까지 총 3회에 걸쳐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았고, 20여년이 흐른 지금 아들 타이거 JK가 아버지의 자리를 잇게 됐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가요제에서 부자가 대를 이어 심사위원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06년 MBC 대학가요제는 김성주 아나운서와 이효리의 진행으로 9월 30일 경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