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개그우먼 이영자가 SBS TV 주말 예능프로그램 ‘도전 1000곡’에 출연해 노래 솜씨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울고 싶어라’의 주인공 이남이도 그의 딸 단비와 함께 ‘도전 1000’곡에 나와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인사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확인시킨 이영자는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홍지민과 함께 팀을 이뤄 무대를 장악했다. 의외의 풍부한 성량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이영자를 보고 MC인 가수 장윤정이 “이영자 씨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니 이영자의 숨은 노래 실력을 기대해 볼만하다. 이영자는 특유의 익살도 빼놓지 않았는데 우승을 하면 받게 되는 금 한 냥을 어디에 쓰겠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금니를 하려고 치과에서 입을 벌리고 계신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울고 싶어라’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이남이는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철가방 프로젝트’라는 팀을 결성, 딸과 함께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다. 이남이의 딸 단비는 1차 도전에서 진주의 ‘난 괜찮아’를 열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속담이 과연 맞는 지 확인해 볼 기회다. 이영자와 이남이가 출연하는 ‘도전 1000곡’은 9월 17일 일요일 오전 8시 반에 방송된다. 100c@osen.co.kr SBS TV ‘도전 1000곡’에 출연한 이영자와 이남이의 녹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