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07년 2차 지명 신인 4명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LG 구단은 지난 13일 2차 1번으로 지명한 내야수 박용근(속초상고-영남대)과 계약금 1억 2000만 원, 2차 2번 우완투수 김태식(공주고)은 1억 원, 2차 3번 좌완 투수 이승우(장충고)는 8000만 원, 2차 4번 우완 투수 최종인(덕수정보고)는 6000만 원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봉은 모두 2000만 원이다. 박용근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올 시즌 아마 최고의 내야수로 안정된 수비와 정확한 타격, 그리고 근성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입단 후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 김태식은 좋은 체격 조건(키 184cm, 체중 90kg)에서 나오는 묵직한 구위와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이며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좌완인 이승우는 풍부한 경기 경험과 까다로운 구질을가지고 있으며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평이고 최근 끝난 봉황대기에서 MVP에 오른 최종인은 직구의 각이 좋고 성실함을 갖춰 꾸준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