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키스신… 이번엔 없을 것 같아요”
OSEN 기자
발행 2006.09.14 12: 45

임정은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를 통해 4시간 동안 롱런 키스신을 촬영하는 바람에 숱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새롭게 들어가는 KBS 2TV 월화극 ‘구름계단’에서도 그녀가 펼치게 될 키스신 연기가 궁금했다. 임정은은 9월 13일 경기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진행된 ‘구름계단’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이번에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나 혼자만 신동욱을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키스신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대뜸 김정현이 “나와 있을지도 모른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감독님이 언뜻 말하기를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둘이 잘하면 될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임정은이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는 최종수(신동욱)를 사랑하지만 최종수가 윤정원(한지혜)과 결혼하는 바람에 그를 바라보기만 하는 이윤희 역이다. 임정은은 “지금껏 여성적이고 차분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는데 밝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욕심도 많이 났고 꼭 해보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구름계단’은 어려운 환경으로 의대진학을 포기했던 최종수(신동욱)가 우연한 기회로 가짜 의사 행세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성공을 꿈꾸는 내용으로 9월 18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KBS 2TV 월화극 ‘구름계단’ 제작발표회에서 임정은. /주지영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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