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승의 은혜’로 3년 만에 컴백한 이지현이 9월 11일 20대 괴한들에게 2시간 동안 납치됐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2시간여 피랍된 이지현은 이날 자정께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모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동안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극적인 탈출에 성공,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지현 소속사 라이브코드는 14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이지현이 심적으로 많이 놀란 상태이며 사건이 노출된 상황이라 이지현의 신변보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지현이 연예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혹시나 또 다른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까 해서 지금까지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해왔는데 이렇게 밝혀져 조금은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이 많이 놀라긴 했지만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일단은 심리적 평정을 되찾은 후에 다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자작극이 아니냐는 반응에 대해서는 “그런 말들이 위험한 일을 겪은 이지현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다”며 “그런 것도 관심의 표현이라 좋게 생각하고 걱정해주고 격려해준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을 끝으로 전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