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통증' 백차승, "별일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6.09.15 07: 23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투구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의 증세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한국시간)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젠서'에 따르면 백차승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통증을 느낀 부위가 어깨가 아니라 팔쭉의 삼두박근 부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전 당시 백차승은 팔뚝이 다소 아팠던 까닭에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해고 그 결과 올 시즌 최소이닝인 3⅓이닝 동안 동안 7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했다. 특히 투구수가 66개씩이나 돼 고질병이었던 제구력 문제가 되살아났다. 백차승 역시 "컨트롤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면서 "팔쭉에 이상을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말해 다음 등판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백차승은 일정대로라면 오는 19일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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