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월 14일 방송된 ‘오버 더 레인보우’는 전국시청률 9.3%를 기록했다. 그동안 7~8%에 머물렀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결국 시청률 두 자리를 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무대 위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욕망과 좌절을 그린 드라마. 지금껏 무대를 배경으로 했던 다른 드라마보다 내실을 기했고 영상미 또한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가수와 가수 지망생의 삶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이 오히려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데에는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10~20대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할지 모르지만 채널 선택권을 가진 중, 장년층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버 더 레인보우’에 이어 9월 20일 고현정 천정명 주연의 ‘여우야 뭐하니’가 방송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