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미호 가족’에 출연한 박준규와 박시연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박준규와 박시연의 키스신은 일명 ‘복숭아맛 키스신’으로 불린다. 이유는 지난 8월 17일 열린 ‘구미호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박준규가 “박시연과 키스신은 복숭아 맛이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기 때문이다. 박준규는 박시연과의 키스신을 앞두고 양치질을 했지만 박시연은 촬영 직전 복숭아를 먹었던 것이다. 촬영 2개월 전부터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키스신을 편하고 재미있게 찍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키스신은 ‘복숭아맛’처럼 달콤하지는 않다.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이 키스신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연인을 가장했던 두 사람이 결국 진정한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기 전 나누는 키스다. 한편 엽기, 코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구미호 가족’은 9월 28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