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가족’, 16일 남산에서 일반인에게 먼저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6.09.15 08: 52

영화 ‘구미호 가족’이 언론 시사회에 앞서 특별 야외 시사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먼저 공개된다. 보통 개봉을 앞둔 영화는 언론에 공개된 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하지만 ‘구미호 가족’은 최근 좀더 나은 CG작업을 위해 언론 시사 일정을 일주일 뒤로 미뤘다. 9월 19일 언론 시사를 앞둔 ‘구미호 가족’은 이보다 앞선 9월 16일 서울 남산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먼저 공개된다. 특히 이번 시사회가 열리는 곳이 서울 남산공원 팔각정 앞으로 남산 정상에서 영화 시사회가 열리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영화제작사 MK픽쳐스는 “남산은 구미호 가족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이자 영화 엔딩 장면이 촬영된 의미가 깊은 장소다. 또 마침 서울시 공원관리소 역시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서울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이라 시사회 진행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준규 하정우 박시연 고주연 등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를 비롯해 최근 화제가 됐던 폭스레이디들이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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