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배우겠다',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6.09.15 09: 11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내용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배워가겠다" 한국 e스포츠협회와 한국 게임산업개발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 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는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2006'이 14일 서울 학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토마스 야르좀벡 독일 북라인베스트필리아주 연방의원, 옌스 힐거기 기가TV 사장, 프랑크 실리브카 독일 e스포츠협회장, 리안위엔푸 중국 국가체육총국 처장, 로드릭 알레마니아 IGN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사무엘 매튜스 G7팀스 대표이사 등 6명의 해외 주요 e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해 기자 간담회와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들 6명 모두 하나같이 "이번 심포지움은 중요한 기회가 될것이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내용들을 교류하고 한국의 발전한 e스포츠를 배워가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리안위엔푸 처장은 "한국은 처음왔지만 e스포츠를 접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며 "시장은 늦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한국을 스승으로 삼아 많이 배우겠다"고 이번 심포지움 참가 목적을 밝혔다. 프로리그에 관심을 보인 사무엘 매튜스는 "한국 프로게임단의 프로세스에 대해 배우고 싶다. 세계적인 e스포츠 강국인 한국의 게임단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관리하고 리그를 운영하는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의 공동주최를 맡은 한국 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개최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e스포츠가 전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매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제 e스포츠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06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메인 행사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 룸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주요 내용은 오전의 1부에서는 각 국 e스포츠의 현황을 발표하고 오후의 2부에서는 e스포츠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방,문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관람과 N서울타워에서 환송만찬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된다. scrapper@osen.co.kr 한국 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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