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강인형이 불량학생으로 변신했다.
강인형은 KBS 2TV 드라마 ‘러브홀릭’에서 모범생인 정호태 역을 맡아 연기력을 선보였던 신인연기자다. 강인형은 수퍼액션에서 방송중인 ‘시리즈다세포소녀’에서 무쓸모 고등학교를 폭력으로 물들이기 위해 전학 온 불량학생 일진 역을 맡았다.
일진은 극 중 전세계 고등학교를 모두 제패한 싸움의 고수. 곱상한 외모와 달리 강인형은 거친 말투에 불량스러운 표정,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는 등 불량학생 그 자체로 변신했다. 강인형은 “일진이라고 해서 화려한 액션 장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폼 잡아도 그 누구도 신경 안쓰는 고독한 캐릭터다”며 “폭력이 쾌락 앞에서 어떻게 허무하게 무너지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일진은 무쓸모 고등학교만 손에 넣으면 모든 학교를 꺾게 되지만 일진의 야심찬 계획은 쾌락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무쓸모 고등학교 학생들 앞에서 완전히 망가진다. 특히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축구부 주장을 방과 후에 만나기로 하지만 축구부 주장은 남자를 사랑하는 게이다. 축구부 주장은 일진의 엄포를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이고 일진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할 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모범생에서 불량학생으로 변신한 강인형의 모습은 9월 2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시리즈다세포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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