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섹시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첫 사랑을 깜짝 공개했다. 요한슨을 '녹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전설적인 록스타 데이빗 보위. 요한슨은 어렸을 대부터 보위의 음악에 심취하면서 그와의 '짝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한 사석에서 우연히 보위를 보고는 어렸을 때의 감정이 되살아나 꼼짝 목하게 됐다는 것. 그를 목격한 순간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아지경에 빠졌다고 한다. 요한슨이 보위에게 본격적으로 홀린 것은 지난 1986년 그가 주연한 영화 '레이비린스'를 훗날 관람하면서. 하지만 워낙 보위가 세계적인 스타인 탓에 그를 만날 기회가 없다가 최근 우연히 실물을 보고는 다시 한 번 어렸을 때의 감정이 되살아났다. 요한슨은 "그와 악수를 하는 순간 온몸이 얼어붙어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이 내 첫사랑이었어요'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1984년생인 요한슨은 올해 22살. 1947년에 태어난 보위는 59세다. 이들의 나이차는 무려 37살이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