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올인’ 트렌치코트, 2005만원에 낙찰
OSEN 기자
발행 2006.09.15 11: 14

이병헌이 SBS 드라마 ‘올인’에서 입었던 트렌치코트가 2천 5만원에 낙찰됐다.
이병헌의 공식 팬클럽 ‘루버스’는 지난 8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재민을 돕기 위한 온라인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팬들이 좋은 취지로 바자회를 열자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이 기증한 물품 중 ‘올인’에서 입었던 트렌치코트가 최고가인 2005만원에 낙찰됐다. 또 이병헌의 아버지 물품으로 알려졌던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의 코트도 11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병헌이 애용하는 에트로 안경은 총 80건의 경매수를 기록해 가장 인기있는 물품으로 꼽혔다.
이 관계자는 “팬들이 자체적으로 좋은 뜻을 모아 시작한 바자회였기 때문에 이병헌 본인 또한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소중한 물건까지 선뜻 내놓았다”면서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어 너무나 많은 액수가 모여 놀랍다”고 전했다. 또 “이병헌이 누군가를 돕겠다는 선행의지 하나만으로 너무나 많은 참여를 해준 팬들의 따뜻한 마음씀씀이에 너무나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6630만원은 9월 1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됐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