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까지 -4. 사상 첫 데뷔 이래 6년 연속 200안타에 도전하는 스즈키 이치로(33·시애틀)가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8월 이후 월간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던 이치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를 맞아 1회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쳐냈고 2회에는 1루수 내야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또 4회에는 시즌 8호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6회 고의4구, 8회 내야땅볼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지난 8일 텍사스전 이래 9월 들어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해냈다. 하강하던 시즌 타율 역시 3할 1푼 4리로 상승했다. 득점도 90점으로 6년 연속 100득점에 -10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난타전 끝에 8-10으로 패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페레스는 5이닝 10피안타 6실점하고도 시즌 5승째를 따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