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가세 덕에 인디언스 외야수비 평균이상', 지역신문
OSEN 기자
발행 2006.09.15 20: 41

'추신수가 가세하면서 클리블랜드 외야진의 수비 능력이 평균 이상으로 향상됐다(The Indians have gotten above-average defense from their outfield, with the addition of Shin-Soo Choo strengthening the department)'.
클리블랜드 지역 여론이 이번에는 외야수 추신수(24)의 수비 능력을 호평했다. 지역지 은 15일(한국시간) '실책 숫자만 따지면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LA 에인절스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에릭 웨지 감독은 착시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웨지 감독의 주장 근거는 에러의 대부분을 3루수 애런 분과 유격수 자니 페랄타가 저질렀는데 앤디 마르테가 주전 3루수로 승격된 뒤, 급격히 줄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제이크 웨스트브룩-폴 버드-제레미 사워스 등, 선발 투수들 상당수가 땅볼유도형이라는 점도 제시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내야뿐 아니라 외야 수비도 상당히 안정되었고, 특히 좌-우 외야 코너는 추신수의 가세를 그 요인으로 언급했다.
웨지는 "추신수와 케이시 블레이크 둘 모두 강하고 정확한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평했다. 실제 추신수는 우익수와 좌익수로 31경기(30경기 선발)에 나서 단 1개의 에러만을 범했을 뿐이다.
웨지 감독은 "야수 라인업을 짤 때, 공수의 밸런스를 중시한다. 특히 우리팀에 범타 유도형 투수들이 많기에 수비 능력을 보다 우위에 놓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실에 비춰볼 때, 수비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내년 시즌 풀타임 출장을 목표로 삼는 추신수에게 플러스 요인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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