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까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차기 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미국 일간지 는 16일(한국시간) 미국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에릭손 감독이 브루스 어리나 전 감독의 사퇴로 공백이 된 차기 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릭손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받았던 연봉과 비슷한 금액인 500만 달러(약 48억 원)를 미국축구협회에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협회는 보너스를 제외하고 어리나 감독이 받은 금액이 60만 달러(약 5억 7000만 원)였다는 점을 감안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FP 통신은 에릭손 감독 외에 독일 축구대표팀을 독일 월드컵 4강까지 이끈 뒤 사퇴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던 호세 페케르만 감독도 차기 미국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