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프로야구 4강 티켓 확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 첫 경기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3회초 무사 만루 4번 조경환의 1루 땅볼 때 두산 1루수 최준석의 홈송구가 조경환의 헬멧에 맞고 튀겨 2루주자 이용규까지 홈인했다. 이때 홈 커버에 들어왔던 두산 투수 랜들이 이용규와 충돌하며 넘어졌고 김경문 감독이 랜들의 상태를 살피러 마운드에 오르자 KIA 서정환 감독이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어필, 경기가 중단됐다. 김경문 감독이 덕아웃 앞에서 심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잠실=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