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이승철이 MBC 미니시리즈 ‘태왕사신기’ OST에 참여할 계획이다. 가수 이승철은 9월 16일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 8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2006 True Live in Korea’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이승철은 9월 말께 발매되는 8집 앨범에 대해“음반 업계가 불황이라 많은 분들이 음반을 저예산으로 제작하고 얼렁뚱땅 음반을 제작하는 데 비해 나는 거꾸로 하고 싶었다”며 “제작비 많이 들이고 정성을 많이 쏟아서 우리 음반 사랑해주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는 말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승철은 이날 콘서트에서 8집 타이틀곡인 ‘소리쳐’를 비롯해 ‘희야’ ‘긴 하루’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열을 세어보아요’ ‘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 스토리’ ‘잠도 오지 않는 밤’ ‘오늘도 난’ ‘소녀시대’ 등 지난 20년간의 히트곡과 함께 재즈나 댄스 등으로 편곡된 주옥같은 그의 명곡들을 5500여명의 팬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이승철이 OST 참여 계획을 밝힌 ‘태왕사신기’는 한류스타 배용준 주연으로 국내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사랑과 인생 역정을 담은 판타지 역사 드라마로 내년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NIS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