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드디어 EPL 데뷔골 작렬
OSEN 기자
발행 2006.09.16 23: 34

설기현(27, 레딩)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5경기만에 터뜨렸다. 설기현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 구장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25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레딩이 전반 12초만에 바비 콘베이에 이은 케빈 도일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1-0을 만든 가운데 설기현은 전반 7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슛을 터뜨렸지만 상대 골키퍼 이안 베넷에 막혀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7분 설기현의 슈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의 신호탄이었다. 계속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문 근처를 서성이며 슈팅기회를 노리던 설기현은 전반 25분 아크 왼쪽 부근에서 내준 르로이 리타의 패스를 받아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슛,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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