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26, 마인츠 05)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은 0-2로 완패했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코트부스의 슈타디온 데어 프로인트샤프트에서 가진 2006~2007 독일 분데스리가 4차전 원정경기에서 홈팀 에네르기 코트부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마인츠는 4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지난 2005~2006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서 3위로 승격된 코트부스는 승점 7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4분만에 세르기우 라두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16분 블라드 문티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마인츠는 이날 슈팅 5개만을 쏘며 이렇다할 득점 기회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코트부스에서 뛰고 있는 중국인 미드필더 샤오지아이는 문티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반면 차두리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한중 자존심 대결에서 판정패했다. tankpark@osen.co.kr
